(2012.11.05) 故 김영수 소방관 영결식

작성일
2013-06-30
조회수
15267
작성자
관리자
<P>인천 물류공장 화재 순직 김영수 소방경 영결식(종합)<BR>| 기사입력 2012-11-05 13:51 | 최종수정 2012-11-06 08:15 <BR>&nbsp;</P> <P>유족·동료소방관·인천시장 등 500명 참석 엄수 </P> <P><IMG height=386 alt="" src="http://fire.ngelnet.com/data/attach/umiqGns8SdvACARKc6bHwFIMI7y.jpg" width=520 align=top border=0><BR><BR>(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지난 2일 인천 물류창고 화재 진압작업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김영수(54) 소방경의 영결식이 5일 오전 9시 부평소방서에서 엄수됐다. </P> <P>소방서장(葬)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 약력보고와 1계급 특진 및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40여분간 진행됐다. </P> <P>소방서 1층 차량기지에 마련된 영결식장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홍영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유족, 동료 소방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P> <P>상복을 입고 참석한 김 소방경의 부인은 영결식 중간중간 두 손을 꼭 모아쥔 채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P> <P>김문원 부평소방서장은 영결사에서 "어둠 속에서 고통으로 울부짖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언제나 그 어둠에 먼저 뛰어들었던 당신의 위대한 소방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P> <P>송영길 시장은 조사를 통해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실종을 막을 수 있도록 중앙콘트롤타워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 시스템 도입을 정부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P> <P>송 시장은 이어 소방위였던 고인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을, 이기환 방재청장은 고인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P> <P>고인의 유해는 인천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P> <P>김 소방경은 1988년 소방관에 임용돼 올해로 24년4개월째 근무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정신으로 동료 소방관의 모범이 됐다. </P> <P>&nbsp;<BR>지난 2일 오후 7시16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으로 진입했다가 출구를 찾지 못해 연기에 질식, 실종된지 7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P> <P>한편 경찰은 지난 3일에 이어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P>

인천 물류공장 화재 순직 김영수 소방경 영결식(종합)
| 기사입력 2012-11-05 13:51 | 최종수정 2012-11-06 08:15
 

유족·동료소방관·인천시장 등 500명 참석 엄수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지난 2일 인천 물류창고 화재 진압작업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김영수(54) 소방경의 영결식이 5일 오전 9시 부평소방서에서 엄수됐다.

소방서장(葬)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 약력보고와 1계급 특진 및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40여분간 진행됐다.

소방서 1층 차량기지에 마련된 영결식장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홍영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유족, 동료 소방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상복을 입고 참석한 김 소방경의 부인은 영결식 중간중간 두 손을 꼭 모아쥔 채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문원 부평소방서장은 영결사에서 "어둠 속에서 고통으로 울부짖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언제나 그 어둠에 먼저 뛰어들었던 당신의 위대한 소방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조사를 통해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실종을 막을 수 있도록 중앙콘트롤타워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 시스템 도입을 정부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이어 소방위였던 고인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을, 이기환 방재청장은 고인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유해는 인천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후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소방경은 1988년 소방관에 임용돼 올해로 24년4개월째 근무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정신으로 동료 소방관의 모범이 됐다.

 
지난 2일 오후 7시16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으로 진입했다가 출구를 찾지 못해 연기에 질식, 실종된지 7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에 이어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