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15인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위패가 봉안되는 소방충혼탑은 2001년 홍제동 방화사고*를 계기로 순직 소방인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되었으며, 2022년 4월 국가보훈처
공식‘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 작년 12월 개봉된 영화 ‘소방관’의 배경이 된 홍제동 방화사고는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원인이
되어 소방공무원 6명이 현장에서 순직한 사고임.
이날 위패봉안식에는 순직한 15명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했다.
위패봉안될 15위 순직소방인은 고(故) 박상욱 소방장, 고(故) 조주상 소방장, 고(故) 조성환 소방경, 고(故) 박상록 소방위, 고(故) 노자환 소방위,
고(故) 홍준기 소방사, 고(故) 손준호 소방위, 고(故) 이창근 소방경, 고(故) 김황진 공업연구관, 고(故) 이윤봉 소방위, 고(故) 김철재 소방위,
고(故) 김성계 소방위, 고(故) 오승명 소방위, 고(故) 전광호 소방장, 고(故) 박태수 소방위이다.
소방충혼탑에는 지금까지 449위의 위패가 봉안되었으며, 이번에 봉안되는 15인의 위패를 포함하면 총 464위가 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재난 현장 등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봉안 및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패봉안 대상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 중 순직하거나 국민안전을 위한
업무 수행 중 사망한 소방인으로서, 매년 유가족으로부터 위패봉안 신청을 받아 소방청 위패봉안심사위원회에서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위패봉안식 동영상 : [스페셜클립] - 하늘에서도 빛날 순직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제70회 현충일 순직 소방관 위패봉안식 ❙ - 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