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춘천 북산치안센터…자율방범대와 현장 업무 재개
건물 노후화·인력 부족으로 2년 전 문 닫아…춘천시와 시설 개선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건물 노후와 인력 부족으로 비어있던 강원 춘천시 북산치안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7일 개소식을 통해 북산치안센터와 북산면자율방범대 문을 열고 현장 업무를 시작했다.
북산치안센터는 건물 노후로 인한 근무 환경 악화, 근무 인력 부족 등으로 2023년 이후 전담 근무자 없이 비어 있었다.
지자체 등에서는 지역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치안센터 재운영을 지속해 요구해왔다.
이에 춘천경찰은 지자체 예산으로 치안센터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도배·장판, 가전·가구 등을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 작업을 벌였다.
또 치안센터 전담 근무 경찰관 1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경 춘천경찰서장을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춘천시자율방범연합대·북산면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서장은 "북산치안센터와 자율방범대의 공동 사용은 주민 가까이에서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함께 만드는 예방 치안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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