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학교, '도시탐색구조 교육' 전국 첫 도입…붕괴 대비

(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소방학교는 도심 속 대형 붕괴 사고에 대비한 '도시탐색구조(천공·파괴)' 교육과정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붕괴 사고 발생 시 대원들이 건물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신속하게 인명 검색 및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구조대원 20명이 참여해 실전형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소방학교 관계자는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붕괴한 구조물의 하중이 매우 높아 신속한 구조를 위한 실전형 교육 훈련이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난도 구조 전술 교육 훈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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