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테트라포드 조심해야" 강릉해경, 행락철 안전관리 강화

작성일
2025-11-12
조회수
410
작성자
admin
"방파제 테트라포드 조심해야" 강릉해경, 행락철 안전관리 강화
낚시객 자주 찾는 곳…3년간 11건 추락 사고·2명 사망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방파제 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23일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강릉해경 관내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11건의 추락사고가 발생,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행락철 낚시객 등이 자주 찾는 곳으로, 구조적 특성상 미끄러워지기 쉬워 해상으로의 추락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기상 악화 시에는 너울성 파도로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강릉해경은 안전관리 강화 기간 낚시객, 행락객이 집중되는 장소·시간대별 위험 요소를 파악해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또 기상특보나 너울성 파도 등 기상 불량 시 항·포구 안전관리 통제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관리 시설물을 추락자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홍보활동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파도로 인해 젖어있는 테트라포드는 추락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안전을 위해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의 위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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