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 호우특보…오후부터 시간당 최대 70㎜ 비 예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정체전선이 남부 지역에 다가오면서 전남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전남 완도·흑산도·홍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목포·무안·해남·영암·강진·신안·진도·거문도·초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함평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밤에는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 64㎜, 신안 하태도 50.5㎜, 여수 초도 29.5㎜, 해남 북일 11㎜, 진도 서거차도 19.5㎜ 등을 기록했다.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여수 하태도 39㎜, 완도 여서도 28.5㎜, 해남 북일 15.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9~10일 광주·전남에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200㎜ 이상, 광주·전남 내륙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9일 늦은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전남 남해안 7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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