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 수영장 일대 불법촬영 점검·범죄예방 순찰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울경찰청은 연간 31만명이 이용하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 일대에서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율방범대 등 유관 단체와 함께 ▲ 주 1회 수영장 탈의실·화장실 등 시설 내 불법촬영 점검·예방 ▲ 시설물 방범진단과 환경개선 ▲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 홍보·계도활동 ▲ 가시적 순찰 활동을 한다.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12개 팀 90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를 추가로 배치하며, 한강공원 수변 불법행위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한강경찰대 순찰청 4대가 정기 순찰 활동을 한다.
앞서 경찰은 한강 수영장 개장 시기와 장마철에 맞춰 주변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탈의실·화장실 가벽에 틈이 있는 6개소 등 불법촬영 취약지를 개선하도록 했으며 폐쇄회로(CC)TV 미설치 구역에 신규 설치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강 수영장 피서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한강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