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취약계층 대책 강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와 일상화된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림 인접 지역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실시한 안전 점검에서 노인의료 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 총 3곳을 방문해 생활시설 전반을 살폈다.
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7∼8월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하절기에 취약계층을 지원하려고 노숙인 공동대응반을, 노숙인·쪽방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현장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각각 운영한다.
또 인근 숙박업소와 연계해 노숙인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며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 주거비를 3개월간 지원한다.
부산시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1만8천357가구에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활동 상황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통보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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