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여파 경남서 폐사 가축 10만마리 넘겨…92%가 가금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죽은 가축이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5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했다고 축산농가가 재해보험에 신고한 가축이 10만9천780마리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 7만8천100마리보다 하루 사이 3만1천680마리가 늘었다.
폐사한 가축의 92%가 닭·오리를 포함한 가금류다.
닭이 9만7천959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8천181마리, 오리 3천640마리 순이다.
소 폐사 신고는 없었다.
통영시, 남해군을 제외한 경남 16개 시군에서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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