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방관·교수 18명, 강원소방학교서 K-소방 기술 배운다
(태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는 베트남 럼동성 소방 공무원 8명과 하노이 소방대학 교수 10명이 소방학교에서 진행하는 제4기 글로벌 소방 리더 과정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난관리 시스템과 특수 훈련 교육을 받는다.
도 소방학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베트남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소방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실 화재 진압, 로프 구조, 현장 지휘, 드론 전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가상환경을 활용한 현장 지휘 훈련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춘천소방서를 방문해 실제 소방 현장을 체험하고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지역 명소 탐방과 체육활동 등 문화 체험 활동도 한다.
이강렬 학교장은 "이번 글로벌 소방 리더 과정은 국제적인 소방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소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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