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 화재…1명 고립됐다 구조·일부 옥상 대피

작성일
2025-05-17
조회수
162
작성자
admin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1명 고립됐다 구조·일부 옥상 대피
정련 공정 내 고무 예열장치서 튄 불통, 화재 원인 추정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발생한 대형 화재는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불똥(스파크)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시작된 장소는 생고무,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다.
이 장치는 재료 혼합 전 고무를 예열한다.
직원 등 목격자의 전언에 의하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불길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hs@yna.co.kr
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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