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폭우 경보…"일부 지역 250~300㎜ 매우 많은 비"

작성일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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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북한도 폭우 경보…"일부 지역 250~300㎜ 매우 많은 비"
작년 여름 수해 피해 본 서북부 지역서 폭우 예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에도 폭우 경보가 발령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자강도의 대부분 지역과 양강도 일부 지역에서 폭우, 많은 비 주의 경보가 발령됐다"고 19일 보도했다.
남측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20일 밤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자강도의 대부분 지역과 김형직군을 비롯한 양강도 일부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50~2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용천, 우시를 비롯한 국부지역에서는 250~300㎜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해당 지역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벼락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폭우 경보가 발령된 평안북도, 자강도 등 서북부 지역은 지난해 7월 대규모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남측에 전국적인 기습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18일 북한이 남북 공유하천인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사전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은 2010년 두 차례, 2013년 한 차례 방류에 앞서 통보했으나 이후로는 한국 정부의 반복된 요구에도 통보하지 않고 있다.
a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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