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안전버스' 추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버스를 개조해 학생들이 직접 소화기로 불을 끄는 등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부산에서 화재로 어린 자매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이 안전시설을 갖춘 버스 제작비와 운영비, 강사 인건비 등 '찾아가는 안전버스' 운영에 필요한 10억원의 예산을 2차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03개교 중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버스가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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