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 '실화재 훈련장' 준공…"소방 재난 대응 극대화"

작성일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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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전북 장수에 '실화재 훈련장' 준공…"소방 재난 대응 극대화"

(장수=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실제 화재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한 훈련 시설인 '실화재 훈련장'이 지난 8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준공됐다.
총사업비 39억7천만원을 들여 지은 이 훈련장은 화재 대응 표준모델로 꼽히는 5종의 훈련시설(플래시오버·백드래프트·어택·T셀·멀티스토리셀)을 국내 최초로 한 곳에 갖췄다.
또 농연 훈련장, 가스탱크 훈련장, 제독설비, 회복실, 공기호흡기 충전실 등이 마련돼 훈련 이후 피드백과 회복까지 가능하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앞서 실화재 전담교관 8명을 선발해 벨기에의 국제공인 훈련기관인 '캠퍼스 베스타'(Campus Vesta)에 파견했다.
이들 교관은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전북의 훈련장에서 실화재 훈련을 전담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훈련장 준공으로 개인별 훈련은 물론이고 팀 단위 전술훈련이 가능해져 대형 재난 발생 초기 소방 당국의 대응력과 작전 수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9일 "이 훈련장은 실화재 훈련시설의 전국 표준 모델이자 최고 수준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는 소방공무원 외에 도내 기업의 자체 소방대도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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