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변 깎여 나간 '연곡해변' 복구 총력

작성일
2025-12-16
조회수
14
작성자
admin
강릉시, 해변 깎여 나간 '연곡해변' 복구 총력
고파랑·너울성 파도로 해안침식 발생…양빈 등 18일 복구 완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지속된 고파랑 및 너울성 파도로 연곡해변에서 침식이 발생함에 따라 모래를 옮기는 순환양빈 작업을 실시해 오는 18일까지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환양빈 작업은 모래 유실이 심한 연곡해변 전면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장비를 대거 투입해 계획된 복구 시기까지 완료하고자 공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장 여건과 고파랑 상황을 고려해 작업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복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정별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순환양빈 작업 완료 이후에도 해변 변화 양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실시, 추가 침식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반복되는 해안 침식 문제에 대응하고자 196억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곡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 침식의 근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앞으로도 체계적 분석과 계획적인 연안정비를 통해 쾌적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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